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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9.08. "워싱턴포스트(WP)의 실수"…김장훈, 동해광고 WP에 게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2-08-09
조회수 13
가수 김장훈(42) 씨가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한 기사 내용 중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데 대한 '반박성 전면광고'를 다시 게재했다.

김 씨와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씨(35·성신여대 객원교수)는 WP 12일자(현지시간) 신문 15면에 '워싱턴포스트의 실수(Error in WP)'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를 실었다. 지난 7월 5일 WP가 한반도 관련 기사에서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표기한 것을 'East Sea(동해)'로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광고 하단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000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의 '독도' 또한 한국의 영토로 인정받았다"며 "이는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가 인정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WP에 진실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에서 작은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니 참고해 달라"고 광고를 낸 의도를 설명했다.

김 씨는 일본의 전방위적 로비로 국제사회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바뀌는 상황에서 이제는 '조용한 외교'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할 때 다른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네티즌을 상대로 모금도 하고 여러 곳에서 후원을 받을 수 있으면 받을 생각"이라고 말해 향후 이 같은 '동해 알리미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경덕 씨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WP 등 유력지에서 지난 10년간 아시아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East Sea'로 단독 표기된 것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및 언론사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는 유력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한 것을 바로 잡고 싶어 광고를 싣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미국인 중학교 교사가 광고를 본 후 교실에 있는 세계지도에 써 있는 'Sea of Japan'옆에 'East Sea'를 직접 써 넣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런 작은 변화들이 계속 모인다면 나중에는 세계지도에 'East Sea'가 당당하게 인쇄되어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서 씨는 이어 앞으로도 지면광고는 물론, 뉴욕 타임스퀘어광장의 광고판과 미국 CNN방송 등을 통해 영상 광고를 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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